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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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조재현·박혁권 갈라놨다 '교묘한 심리전'

기사입력 2015.02.03 23:12 / 기사수정 2015.02.03 23:12



▲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김래원이 박혁권에게 손을 내밀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5회에서는 이태준(조재현 분)이 조강재(박혁권)에게 자신의 비리를 덮어씌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김래원)은 신하경(김아중)과 손잡고 함정수사를 펼쳐 조강재를 체포했다. 신하경은 이태준(조재현)이 불법 세탁한 자금 270억원의 사용처를 쫓던 중 과거 이태준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전기사의 부인에게 위증을 부탁하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줬다는 사실을 알았다.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신하경의 협박에 자수를 선택한 한 운전기사의 아내는 함정수사를 도왔다. 운전기사의 아내는 조강재에게 연락해 보증금 오천만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고, 신하경은 조강재가 돈을 전달하는 현장을 덮쳤다.

이후 이태준은 권력을 이용해 신하경이 취조 중인 조강재를 특검으로 빼돌렸다. 박정환은 신하경에게 취조 당시 녹화된 영상 가운데 10분의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박정환은 "10분이 우리를 구해줄 거야"라고 장담했다.
 
박정환의 예상대로 이태준은 조강재가 신하경에게 자신의 비리를 폭로했을까봐 전전긍긍했다. 이태준은 윤지숙(최명길)과 의논한 결과 조강재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윤지숙은 조강재가 불법 자금 세탁 비리가 덜미 잡히자 도피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정환은 조강재가 체포되기 전 먼저 연락해 그의 도주를 도왔다. 조강재는 "나 너무 억울하다"라며 이태준을 향한 배신감을 드러냈고, 박정환은 "나보다? 나는 떠나지만 그쪽은 남을 거고. 나 떠나기 전에 이태준 총장 같이 잡읍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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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치' 최명길, 조재현, 박혁권, 김래원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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