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김종국이 특유의 절약정신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최근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대세남 김종국이 출연했다.
김종국은 과거 군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 아버지가 정말 검소하다. 밤에 불 하나도 안 켜고 TV를 보고 계신다"며 "한 번은 가족들이 해외 여행을 다녀 왔는데 전기세가 0원이 나왔던 적이 있다. 그렇게 될 수가 없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계셨던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MC들은 "그럼 김종국 씨는 그런 아버지를 닮았냐"고 질문했고 김종국은 "저도 사실 그렇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종국은 "저는 저한테 쓰는 곳은 그렇게 아깝다. 명품도 사지 않는다"며 "그런데 다른 사람들 밥 사주고 그런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MC들은 "나중에 결혼해서 부인이 명품백을 사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 기습 질문을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건 괜찮다. 적당한 가격이라면 얼마든지 괜찮다"며 "그 대신 제가 좀 더 아껴 쓰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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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힐링캠프 김종국, 이경규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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