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출연한 유명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광고가 화제다.
'클래시 오브 클랜' 제작사인 슈퍼셀은 31일(이하 현지시각) 슈퍼볼 용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 영상에는 게임 속 거인들이 한 마을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후 등장하는 것은 리암 니슨. 이 게임을 하고 있던 인물이 바로 리암 니슨이었던 것이다.
그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다. 내 소중한 골드를 챙겨갔지. 너를 찾아서 바바리안과 드래곤으로 산산조각 내겠다"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하지만 그의 진지한 독백을 깬 것은 가게 점원. "라이엄씨, 스콘이 준비됐어요"라며 그를 부르자, 리암 니슨은 "리암이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잘못 부른 점원에게도 화를 낸다.
다시 그는 "앵그리니슨52를 분노케 한 날을 평생 후회하게 해 주겠다"라면서 다시 게임에 몰입한다. 이후 게임에서는 "앵그리니슨~"이라며 웅장한 BGM이 흐른다.
'스타워즈'와 '테이큰' 등의 영화 속에서 진지한 영웅상을 그려내던 그의 이런 모습은 미국 현지에서도 화제다. 심지어 '앵그리니슨52' 계정이 정말로 존재하는지를 찾는 네티즌들까지도 존재할 정도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