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2 15:08 / 기사수정 2015.02.02 15:0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본이 '토.토.가' 녹화 당시 울컥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2일 매거진 그라치아는 MBC '무한도전-토토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본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니시한 수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이본은 당당하고 위트 있는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었다.
스태프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과거 이본의 팬들이었다. 학창 시절 자신을 사로잡았던 '90년대 여신'을 영접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본은 ‘토토가’에 출연하게 된 사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본은 “’토토가’ 녹화 날 방송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수들과 안 마주치려고 일부러 한참을 대기실에 있었어요. 도저히 얼굴을 볼 자신이 없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이본은 90년대 활동 당시 친했던 연예인 친구들에 대한 기억, 드라마 '느낌', '그대 그리고 나' 등 본인이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감상도 이야기했다.
이본은 “'느낌'이 두 번째 작품이었는데, 거기 나왔던 신인 연기자들이 하나같이 다 스타가 됐어요. 이정재, 류시원, 우희진, 오솔미, 이지은 등등. 윤석호 감독님이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이 유별나셨어요. 연기자 각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려고 집에 모두를 초대해서 다과회도 자주 여셨고요. 그때 우리는 정말 돈독했어요”라고 회상했다.
이본은 앞으로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능’ 이미지가 강하지만 제가 SBS 탤런트 3기 출신이거든요. 한창 일할 때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기 때문에 연기에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예요.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정말 저를 필요로 하는 역할을 만나기 위해서는 얼마간 기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이본의 인터뷰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48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이본 ⓒ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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