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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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고두심-하석진, 30년 만에 눈물의 상봉

기사입력 2015.01.31 22:53 / 기사수정 2015.01.31 22:53

임수연 기자




▲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고두심과 하석진이 눈물로 상봉했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심복녀(고두심 분)가 남우석(하석진 분)이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심복녀는 곧장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든 후 눈물로 오열했고, 남우석은 방문을 걸어잠근 심복녀의 방문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남우석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심복녀는 자신이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기에 어머니로서 자격이 없노라고 소리쳤고, 남우석은 "30년넘는 세월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데 그 외로움을 또 견디라는 거냐. 나 좀 안아 달라. 30년넘는 세월 동안 얼마나 이 순간을 꿈꿔왔는지 아느냐. 어머니를 만나면 꼭 한번 어머니에게 안겨보고 싶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결국 남우석과 가족들의 설득에 바깥으로 나온 심복녀는 남우석을 꼭 끌어안았고 "애미가 되어 어떻게 지 새끼를..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을 어떻게 알아보지 못했을꼬. 이제라도 애미를 용서를 해 달라. 못나 빠진 애미를 용서해라"라고 그에게 용서를 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전설의 마녀'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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