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뮤지컬 '로빈훗'의 왕용범 연출가가 규현과 양요섭을 칭찬했다.
30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뮤지컬 배우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 양요섭, 조순창, 박진우, 서지영, 김아선, 서영주, 김여진, 다나, 홍경수 등이 참여해 '로빈훗' 주요 넘버 시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로빈훗'의 왕용범 연출은 이날 깜짝 등장해 "규현과 5년, 양요섭과는 2작품 째 함께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는 뮤지컬 무대에서 공연하는 배우다. 아이돌 수식어가 붙는게 불만이다. 뮤지컬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흥행을 위한 아이돌 캐스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똑같은 뮤지컬 배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규현과 양요섭에 신뢰를 보냈다.
'로빈훗'은 본래 잉글랜드 만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 명의 호걸들과 함꼐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하며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그려진다. 뮤지컬에서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는 영웅담으로 변모했다.
로빈훗 역에는 이건명, 유준상, 엄기준, 필립 왕세자 역에는 규현, 양요섭, 박성환이 맡아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아이돌의 두 톱 호흡을 선보인다.
한편 뮤지컬 '로빈훗'은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3월 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뮤지컬 '로빈훗' ⓒ 엠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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