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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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9점' OK저축은행, 우리카드 3-1 제압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1.29 21:00 / 기사수정 2015.01.29 21: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3-25, 25-14)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OK저축은행은 19승 6패(승점52)로 선두 삼성화재(승점56)를 추격했다.

1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7-2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다비드의 공격이 3번이나 블로킹에 막히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결국 부진한 다비드는 4-9에서 코트에서 물러났다. 송명근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17-12로 OK저축은행의 리드가 계속됐지만, 시몬이 주춤하며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시몬이 살아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활약이 더해져 기선을 제압했다.

시몬은 2세트에서 본격적으로 몸이 풀렸다. OK저축은행은 3-3 동점 상황에서 시몬의 후위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간격을 벌렸다. 계속해서 코트에 강타를 내리 꽂았고, OK저축은행은 리드를 잡은 채 두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맞이했다. 시몬이 11점을 수확한 OK저축은행은 2세트도 따냈다.

셧아웃 패배의 위기에 몰린 우리카드가 선전하며 3세트는 팽팽하게 흘렀다. 우리카드는 8-7로 앞서 이날 경기 처음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유도했다. 연속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는 되려 3연속 블로킹을 당하며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시몬의 범실로 우리카드가 23-21 우위를 점했고, 신으뜸이 퀵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OK저축은행은 초반부터 경기를 얻었고, 흔들린 우리카드를 몰아 세웠다. 19-9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을 불러 들이며 체력을 안배했다. 시몬은 이날 29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OK저축은행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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