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시티가 소속팀을 잠시 떠나 있는 기성용(27)에게 아시안컵 결승행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를 띄웠다.
스완지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기성용을 향한 인사말을 전했다. 페이스북 계정은 "한국 대표로 아시안컵 결승전에 먼저 안착한 기성용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썼다.
기성용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안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해 27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해 4강에 힘을 보탰던 기성용은 8년 만에 다시 도전한 아시안컵 정상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성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완지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고민을 안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첼시에게 0-5로 대패를 당하면서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기성용이 빠지면서 생긴 공백이 크다는 현지의 분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스완지는 아시안컵 폐막 이후 기성용의 합류를 고대하고 있다. 동시에 최근 제퍼슨 몬테로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와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기성용이 빠진 중원은 허전하게 느껴지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news.com
[사진=기성용 ⓒ 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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