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가 호주오픈 8강에 안착했다.
세레나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24위, 스페인)를 2-1(2-6, 6-3, 6-2)로 제압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무구루사에 무너졌던 세레나는 이날도 첫 세트를 뺏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세트에만 14개의 범실로 자멸한 세레나는 2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추격을 시작했다. 2세트 들어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2번 브레이크하면서 승기를 잡은 세레나는 6-3으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강력한 서브가 더욱 빛을 발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서브에이스를 6개 뽑아내며 자신의 게임을 확실하게 챙긴 세레나는 6-2로 무구루사를 따돌렸다. 이날 세레나는 17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4개에 그친 무구루사를 압도했다.
8강에 오른 세레나는 빅토리아 아자렌카(44위, 벨라루스)를 제압하고 올라온 도미니카 시불코바(10위, 슬로바키아)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4전 4승으로 세레나가 우위를 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세레나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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