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여진구가 '개그콘서트'와 '해피투게더' 촬영소감을 전했다.
22일 여진구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진구는 지난 '개그콘서트' 촬영을 돌아보며 "김준호 선배님께 목소리 톤을 어떻게 해야할지 물었다. 그 때 '세상에서 가장 바보라고 생각하고 해'라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최고의 조언이었다. 망가지려면 확실히 망가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피투게더'에 대해서는 "처음 나가는 토크쇼라서 어떻게 촬영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제가 말주변이 없고 낮가림도 심해서 아직 조심스럽다. 거기다 목소리도 낮고 말이 빠른 편이 아니라 분위기가 처진다"고 전했다.
그는 "'런닝맨'도 나간 적이 있는데 몸으로 하는 것이었고, '개그콘서트'도 대본이 있지만 토크쇼는 아직 어렵다"며 예능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7년의 밤', '28' 등의 소설을 쓴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타짜' '작업의 정석' 연출부 출신인 문제용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 28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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