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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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득점' 문태영, 라이벌전에서 빛난 존재감

기사입력 2015.01.22 21:02 / 기사수정 2015.01.22 21:48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문태영(37)이 라이벌 SK전에서 펄펄 날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태영이 나선 모비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7일만에 선두 타이틀을 탈환했다.

사실 이날 SK의 주 견제 대상은 라틀리프였다. 라틀리프는 SK전마다 시즌 평균 성적을 웃도는 활약을 하며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도 "문태영에게 점수를 내주더라도 라틀리프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문태영보다는 라틀리프에게 더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점수를 내줘도 너무 많이 내줬다. 문태영은 이날 24점 9리바운드로 활약해 팀의 1위 탈환에 큰 공헌을했다.

문태영은 1쿼터에만 12점을 뽑아냈다. 모비스의 22점 중 절반을 득점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1쿼터 중반 양동근의 득점을 도우며 역대 43호 800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중요한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가벼운 몸상태로 공격을 이끌었다. 문태영은 2쿼터 골밑 득점으로 42-32, 10점 차를 만들어 SK의 추격을 차단했다. 종료 직전에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SK는 끝까지 분전했지만, 라틀리프(23점 10리바운드)도 못 막고 문태영에게까지 내줄 것 다 주면서 모비스를 잡을 도리는 없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문태영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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