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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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3번 공백 커…답답한 공격"

기사입력 2015.01.21 21: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공격이 너무 안풀리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62-72로 패했다. 최근 6연패로 아직 삼성은 새해들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전 이상민 감독은 3번의 부재에 대해 크게 아쉬워했다. 임동섭이 지난 여름 부상으로 다시 낙마한 후 삼성은 여전히 확실한 3번 카드를 내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술대에 올랐던 임동섭은 겉으로 보기에는 부러졌던 발목이 거의 아문듯 하지만, 안쪽에 여전히 금이 간 상태다. 이상민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 쯤에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쓴 웃음을 짓기도 했다.

KGC전을 패한 후 이상민 감독은 "수비는 대체로 만족하는데 공격이 너무 포스트업만 고집하지 않았나싶다"며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떨어졌고, 외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 같다"며 총평을 남겼다.

"여전히 3번의 부재가 큰 것 같다"는 이상민 감독은 "슈터들이 외곽에서 던져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따라가는 점수만 있고 터지는 점수는 없다. 아쉽다"며 부진한 공격력에 따끔한 질책을 했다.

앞으로의 일정도 험난하다.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LG가 삼성의 다음 상대고 그 다음은 트레이드 상대인 오리온스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처럼 포스트에서 많이 밀리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다. 김준일만 분투하고 외국인 선수 2명이 아쉽다. 득점 지원을 못하니 점수가 벌어진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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