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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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발 "BOS 이적, 돈 때문 아니다"

기사입력 2015.01.21 12:03 / 기사수정 2015.01.21 12: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7년 동안 입었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벗은 파블로 산도발(29,보스턴)이 이적 이유와 심경을 밝혔다.

산도발은 21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라고 전했다.

도전을 원했다는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가 제시한 액수가 더 컸다"며 금액 차이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산도발은 지난 2008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2할9푼4리의 타율과 106홈런을 기록하면서 정교하면서도 파워가 있는 타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2년차인 2009년부터 6년 동안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꾸준함까지 과시했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산도발은 5년 총액 9500만달러(약 1033억원)에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은 산도발의 보강으로 강력한 타선 구축은 물론 핫코너 수비 보강까지 마치며 2014년 동부지구 최하위의 수모를 갚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결국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된 산도발은 "헨리 라미레즈와 함께 하는 것이 기대된다. 우리 팀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자신과 같이 FA로 보스턴으로 온 라미레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지구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파블로 산도발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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