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남보라(25)가 극 중 캐릭터와 자신이 닮았다고 고백했다.
SBS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첫 방송을 앞둔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장신영과 남보라, 배수빈 그리고 메가폰을 잡은 오세광 PD와 조정선 작가 등이 참석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진심 원조 통닭 세 자매의 이야기를 그려낼 드라마다. 극 중 남보라는 막내딸 이순정을 연기한다. 순정은 아버지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뒤 씩씩하게 복수를 향한 행보를 걷는 인물. 또 아버지의 진심 원조 통닭을 부활시키기 위해 전국을 돌며 치킨을 연구하는 인물이다.
남보라는 "순정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씩씩하게 버텨나가는 인물이다. 나와 비슷한 면도 많은데 연기를 하면서 순정과 비슷해 지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한 편으로는 (성격이) 너무 드세지는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닮은 점이 많기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보다 배우 남보라와 인물 이순정의 닮은 부분을 꺼낼 계획이다. 남보라는 "순정을 연기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나와 닮았다는 점이다. 연기를 하면서 어떤 부분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나와 닮은 점을 꺼내려고 한다. 순정이 처한 상황은 암울한데도 당차고 씩씩하다. 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꼭 하는 등 그런 부분이 나와 닮은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때 편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남보라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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