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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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문채원 "욕설·만취연기? 부담감 없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1.14 14:46 / 기사수정 2015.01.14 14: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문채원이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대범함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14일 서울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망가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연기변신에 대해 단호한 의견을 내놓았다.  "내가 그런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영화 촬영장에서 내가 더 많이 망가지길 바라며 감독님이 몰아 붙이는 분이 아니시다"라며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서 제작진이 '여주인공'을 예쁘게 그려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망가지려 하는 편"이라고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문채원은 만취한 '진상'으로 변신해 18년지기 강준수(이승기 분) 앞에서 막말과 폭력을 일삼는 캐릭터에 도전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선보인 명품 '진상'연기와 강준수를 향해 내뱉는 거침없는 욕설들이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문채원은 "되레 늘 알고 있던 영화나 드라마 촬영현장이 아니라 낯선 기자들 앞에서 취하는 포즈나 표정들이 예쁘게 나올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며 여배우다운 귀여운 고민을 덧붙이기도 했다.

14일 개봉한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그는 직장상사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부터 박력있는 연하남과 썸을 타며 18년지기 강준수의 마음을 애태우는 아름다운 기상캐스터 김현우로 열연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문채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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