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4
스포츠

'거포' 애덤 던 은퇴, 14년 MLB 생활 마감

기사입력 2015.01.13 12:11 / 기사수정 2015.01.13 12: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진 아니면 홈런' 에덤 던(36)이 은퇴한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베테랑 슬러거' 던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0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던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에 데뷔한 순간부터 2014년 은퇴할 때까지 14년간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4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대표적 강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맞으면 넘어가는' 괴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통산 2001경기에 출전해 삼진 2379개를 기록했고 타율 역시 2할3푼7리로 낮아 '모 아니면 도'의 이미지가 강했다.

지난해 9월 시즌 종료 후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을 한 던은 2014시즌에도 22개의 홈런을 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좀 더 뛸 수 있는 힘이 있었지만 던은 은퇴 번복 없이 오클랜드 생활을 마지막으로 통산 462개의 홈런을 남긴 채 메이저리그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애덤 던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