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2 11:24 / 기사수정 2015.01.29 17:2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가 출범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여군특집2는 꺼져가는 '진짜사나이'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여군특집2의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MBC는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의 엠버와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12일) 오전 8시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4박 5일 동안 촬영에 임한다. 남자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고 생활관에서 동고동락하며 군대에 적응해나갈 전망이다.
지난 여군특집 1기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눈여겨볼만 하다. 먼저 이번 2기에는 1명의 스타가 더 늘었다. 1기 때는 배우 라미란부터 김소연, 홍은희, 걸스데이 혜리, 가수 지나,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까지 7명이 출연했다. 이번 2기는 총 8명으로 꾸며져 전보다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업군에서도 약간의 차별점을 뒀다. 배우와 개그우먼, 걸그룹 멤버 등을 캐스팅했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 없으나,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합류하고 스포츠 선수가 제외된 점이 눈에 띈다. 단아한 이미지의 이지애가 보여줄 '의외의' 모습을 눈여겨볼 만하다.
여군특집 1기는 전국 시청률 19.8%(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진짜 사나이'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시들어가는 '일밤'과 '진짜 사나이'의 인기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다.
2기 역시 1기 때와 상황이 같다. 10일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은 8.5%(닐슨코리아 제공)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분(10.3%)보다 1.8%P 하락한 수치다. '진짜 사나이' 코너별 시청률 역시 지난해보다 지지부진한 만큼 제작진도 여군 특집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쟁쟁한 경쟁률을 뚫은 출연진이 공개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2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진짜 사나이' 시즌2에 앞서 시청자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을지, 여군특집 1기의 재미와 공감 요소를 2기에서 더 업그레이드할지 주목된다.
25일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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