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 레옹 포스터 논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가 '레옹' 포스터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가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반박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지난 5일 공개된 '스파이' 공식 포스터가 2013년 4월 디렉터스 컷으로 재개봉 당시 공개된 영화 '레옹'의 포스터와 유사해 논란이 일어났다.
두 포스터는 비슷한 구도와 색감으로 이뤄졌다. 인물은 흑백으로 처리돼 있고 포스터의 주요 문구만이 붉은색과 분홍색으로 표기, 폰트도 유사한 형태다. 포스터 속 인물들이 총을 들고 상대를 겨누는 자세마저도 흡사하다.
'스파이' 측은 "'레옹'의 포스터를 참고해 만들었으며, '레옹' 포스터 제작사과 사용 문제에 관한 합의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포스터가 문제가 된다면 '스파이' 포스터를 모두 폐기하고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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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파이' 공식 포스터, '레옹' 디렉터스 컷 포스터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영화 레옹]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