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인국이 이성재의 양위 선언에 석고대죄를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4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명나라 군사들이 주둔한 곳에서 의병들을 이끌고 왜적들을 물리치며 세자로서 본분을 다했다.
광해군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동안 선조(이성재)는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광해군이 명나라에 대한 예를 갖추지 않았다고 하자 계략을 꾸몄다. 선조는 일부러 양위를 하겠다고 선언한 뒤 광해군을 불러들였다. 광해군은 선조에게서 양위 얘기를 듣고 바로 석고대죄를 시작했다.
선조는 광해군의 석고대죄에 "심사숙고해 내린 결론이다"라고 말했다. 광해군은 "소자는 어려운 국사 감내할 자신 자격도 없다"며 거듭 명을 거둬달라고 했다. 이에 선조는 "그럼 이여송에게 가서 사죄하라"는 명을 내렸다. 선조는 애초에 광해군이 이여송에게 사죄하도록 만드려고 양위선언을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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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인국, 이성재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