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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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최강 선발' 앞세워 우승 노린다

기사입력 2015.01.05 14:44 / 기사수정 2015.01.05 14:4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우승을 정조준한다. 

먼저 구로다 히로키의 복귀가 가장 든든하다. 1996년부터 11년간 히로시마서 뛰었던 구로다가 7년의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인 히로시마로 돌아왔다. 

일본 야구계의 귀감이 되는 구로다의 복귀는 히로시마 선수들을 자극했다. 노무라 유스케는 "오랫동안 현역을 계속하는 것이 목표다. 구로다의 관리 비법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다카야 토다도 "구로다에게 뭐든지 조언을 듣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히로시마 잔류를 선언한 마에다 켄타도 전력의 핵심이다. 마에다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지만, 히로시마의 불허로 무산됐다. 히로시마는 지난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2.60를 기록한 에이스의 이탈을 필사적으로 막았다. 

구로다와 마에다가 원투펀치를 구성하면 3선발은 오세라 다이치의 몫이다. 다이치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완봉 한 번을 포함, 10승 8패 4.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2014년 센트럴리그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놓고 새 외국인선수 크리스 존슨을 비롯해 2012년도 신인왕 노무라, 후쿠이 유야, 구리 아렌 등이 경쟁한다. 다수의 투수가 치열한 선발 경쟁을 펼치면서 더욱 단단해진 마운드를 자랑하는 히로시마는 24년 만에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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