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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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위험한 이중생활…블랙 스파이맘

기사입력 2014.12.26 08:08 / 기사수정 2014.12.26 08:11

김승현 기자
배종옥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스튜디오세븐
배종옥 ⓒ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스튜디오세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스파이' 배종옥이 큰 모자와 선글라스로 변장한 채 시청역에 등장했다.

배종옥은 KBS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긴 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온 완벽주의 '알파맘' 혜림 역을 맡았다. 과거 직속상관이었던 기철(유오성 분)이 나타나 자신과 국정원 소속 아들 선우(김재중)를 위협하면서, 아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파이맘’으로 직접 나서게 되는 것.

무엇보다 배종옥은 '완벽주의맘'과 '스파이맘'의 상반된 두 모습을 소화해내고 있다. 배종옥이 데뷔이후 처음으로 스파이 역할을 맡았음에도 절제되고 포스 넘치는 분위기를 풍겨내며 유일무이한 '스파이맘'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배종옥이 급이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인 장면은 지난 16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진행됐다. 블랙 코트와 큰 선글라스 그리고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블랙 스파이맘'의 자태를 드러냈던 것. 배종옥은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를 보다 잘 살리기 위해 촬영 전 박현석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연기 동선을 맞추는가 하면, 소품들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체크해 나갔다.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배종옥은 베테랑 배우임에도 본인의 캐릭터를 끊임없이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더욱 신선한 배종옥표 스파이가 탄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이'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긴장감 넘치는 가족 첩보 스릴러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을 2부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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