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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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의 TEX, 2015 ML 부활 키워드"

기사입력 2014.12.25 10:46 / 기사수정 2014.12.25 10:46

추신수와 그의 팀 텍사스가 다음 시즌 부활의 키워드로 꼽혔다. ⓒ AFPBBNews=News1
추신수와 그의 팀 텍사스가 다음 시즌 부활의 키워드로 꼽혔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추신수(32)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5시즌 부활 리스트 탑10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각)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부활 키워드로 가장 먼저 텍사스를 꼽았다. 프린스 필더와 함께 추신수의 사진을 게재하고 홈페이지 메인에 내세웠다. 

ESPN은 텍사스의 올 시즌에 대해 "데릭 홀랜드가 시즌 전 애완견과의 충돌로 계단에서 넘어지는 순간부터 꼬였다"며 2선발 홀랜드의 황당한 부상을 시작으로 액운이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와 필더를 다음 시즌 키 플레이어로 꼽은 ESPN은 "올해 5월17일 치른 경기가 필더의 마지막 경기다. 홈런은 3개에 그쳤다"며 "2013년 300출루로 FA 선수 중 가장 많이 출루한 추신수도 올해는 180출루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두 선수 모두 큰 기대를 모으며 텍사스에 입단했다. 추신수는 7년간 1억 3000만 달러라는 거액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때부터 왼쪽 팔꿈치가 좋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에 발목까지 다쳤다. 부상을 당하며 타율 2할4푼2리 13홈런 40타점 58득점 58볼넷 출루율 3할4푼의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쳐야했다. 

필더는 텍사스가 확실한 중심타자 역할을 기대하며 이안 킨슬러를 디트로이드로 보내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다. 그러나 필더도 부상으로 올 시즌 단 4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기대를 밑도는 성적으로 '텍사스를 망친 주범'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67승 95패로 1위에 31경기 차나 뒤진 채 서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론 워싱턴 감독은 개인 스캔들로 사임하는 등 시즌 내내 팀에 악재가 계속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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