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박민영 ⓒ KBS 방송화면
▲ 힐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힐러' 지창욱이 또 다시 박민영을 구해냈다.
2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가 상수파에 끌려가려는 채영신(박민영)을 위해 몸을 던졌다.
이날 서정후는 상수파에게 끌려가는 채영신을 모른 체 하려 했지만 채영신이 폭력을 목격하면 발작을 일으킨다는 말을 기억해 낸 뒤, 다시 몸을 돌렸다. 결국 서정후는 채영신을 위해 상수파 패거리에 몸을 던졌고, 그녀를 구해낸 뒤 경찰차가 오자 재빨리 몸을 숨겼다.
이후 서정후는 아픈 몸으로도 경찰과 자신을 애타게 찾는 채영신의 모습을 눈여겨봤다. 그리고 그는 조민자에게 그녀를 걱정하는 듯한 모션을 취해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말았고, 어느새부터인가 자신이 채영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다음날 서정후는 채영신의 집을 찾아 노숙을 했다. 그리고 그는 어벙벙한 모습으로 자신이 지난밤 채영신을 두고 도망갔노라고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채영신은 겁쟁이 같은 그를 안쓰러워하며 덕분에 내가 살았노라며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서정후의 다친 손을 본 채영신은 그의 상처를 치료한 뒤 그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내놓았고, 채영신의 가족의 보살핌에 서정후는 큰 감동을 받았다.
반면 채영신은 편집장으로부터 제대로 된 기사를 써보라는 제안을 받은 뒤 서정후를 데리고 건설회사 황사장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의 집 앞에는 이미 상수파가 깔려 있었고 채영신은 잔뜩 겁을 먹었지만 정면승부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당당하게 집에 들어간 것도 잠시, 채영신은 황사장이 주변에 서있던 여성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하는 것을 보며 쇼크상태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정후가 황사장의 정원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고, 쇼크상태에 빠졌던 채영신은 정신을 차린 뒤 두려움에 떠는 척 연기하는 서정후의 손을 잡고 용기내 뛰쳐 나오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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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