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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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카라바조, 당대 최고 화가에서 살인자로 '대체 왜?'

기사입력 2014.12.21 11:28 / 기사수정 2014.12.21 11:30

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 로마 최고의 화가 카라바조 ⓒ MBC 방송화면
'서프라이즈' 로마 최고의 화가 카라바조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로마 최고의 화가 카라바조의 마지막 작품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까?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600년대 로마 최고의 화가 카라바조의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에 담긴 이야기가 공개됐다.

카라바조는 로마 고위층 인사들의 그림을 도맡아 그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뛰어난 화가였다. 하지만 천재성과 동시에 난폭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폭행죄로 인해 15번이나 경찰에 체포됐으나 그를 후원하는 고위층 인사들에 의해 풀려나곤 했다. 하지만 그는 폭력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사소한 시비 끝에 한 남자를 살해하고 그는 사형을 선고 받았다. 후원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살인이라는 중범죄는 도와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탈옥을 결심, 몰타로 도피했다.

체포가 두려웠던 그는 유일한 사면권을 가진 교황에게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을 통해 용서를 구해보려 했다. 속죄하는 의미로 골리앗과 다윗에 자신을 투영했다.

하지만 카라바조는 그림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림을 되찾기 위해 카라바조는 로마까지 걸었다. 결국 그는 말라리아 병에 걸려 차가운 거리에서 죽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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