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퍼텍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내년 1월 9일 개막하는 호주 아시안컵을 대비해 치러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는 개최국 호주를 포함해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 속한 대표팀에게 최종적으로 전력을 점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FIFA 랭킹 106위(AFC 랭킹 12위)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전적에서 한국에 16전 5승 7무 4패로 앞서 있으며, 지난달 개최된 걸프컵에서 준우승한 중동의 강호이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중동팀 두 나라를 상대하는 축구대표팀에게는 간접적으로 분위기를 익히고 전술을 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상대다.
특히, 최근 1997시즌부터 2000시즌까지 K리그 수원에서 뛰며 98경기 출장, 7득점을 기록했던 아우렐린 코스미 올라로유(루마니아) 감독이 새로 사령탑에 오른 것도 경기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오는 22일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명단을 발표한 뒤 27일 열전의 땅 시드니로 출국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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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