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에 더블 캐스팅된 바다와 서현의 화보를 공개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다는 화보 촬영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영화를 100번 이상 봤어요, 대사는 거의 다 외울 정도예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와 책에 굉장히 많이 의지를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바다는 "세상에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었던 여자였을 때도, 전쟁을 겪을 때도 스칼렛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지 생각하는 여자였어요. 그리고 남들은 하지 못한 선택을 해갔죠. 과거 제가 그녀에 대해 단편적으로 느꼈던 부분들, 그 빈 곳을 이번 작품을 통해 제가 채우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너무 하고 싶어서 '난 할거야' 라며 스스로를 믿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제가 저를 믿지 않으면 누가 믿어주겠어요. 오디션에서 '준비가 많이 됐습니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스칼렛에 대해 꼼꼼히 분석을 해서 갔어요. 물론 그래도 많이 부족하겠죠. 그래서 계속 노력할거에요"라고 말했다.
바다, 서현과 임태경, 주진모가 함께 출연하는 2015년 첫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1월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오늘을 사는 여자'. 우리가 1월부터 만나보게 될 2명의 스칼렛, 바다와 서현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호와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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