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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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하정우와 작업, 힐링되는 느낌"

기사입력 2014.12.17 11:25 / 기사수정 2014.12.17 15:4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서로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하정우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허삼관’의 제작보고회에서 하지원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복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상대 배우로 하지원 씨를 생각해 1순위로 드렸다. 함께 작업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이전까지는 연하 분들과 (작품을) 많이 해봐서 (하정우는) 오빠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많이 챙겨주셨다. 감독님이자 주연 배우다 보니 현장에서 배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내가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꼼꼼이 챙겨줬다. 힐링되는 작업이었다"며 화답했다.

하정우는 "어떻게 하면 배우들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 감독이 직접 주연을 맡은 '허삼관'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다.

하지원, 하정우를 비롯해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정만식,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5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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