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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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결혼에 대해 생각…아들 셋 낳고파"

기사입력 2014.12.17 11:18 / 기사수정 2014.12.17 13: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를 통해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허삼관’의 제작보고회에서 "이전까지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말을 꺼냈다.

하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일락, 이락, 삼락이의 엄마 역할을 했다. 본격적인 엄마 역할은 처음이었는데 가족의 따뜻함을 느껴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이들이 너무 예뻤다. 나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들 셋을 낳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하지원의 마음 씀씀이를 창찬했다. "순천에서 주로 촬영을 했었는데 아이들과 오락실 가고 장난감 가게에 가서 선물도 하고 그러더라. 단순히 아역 배우를 챙기는 수준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아이들을 챙겼다"고 언급했다.

하정우 감독이 직접 주연을 맡은 '허삼관'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하지원)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다.

하지원, 하정우를 비롯해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정만식,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5일 개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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