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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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정유미·오지호, 비극적 인생사 '운명'

기사입력 2014.12.12 19:41

김승현 기자
하녀들 ⓒ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하녀들 ⓒ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이 본격적인 포문을 열며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이에 대사로 보는 1부 미리보기를 공개한다.

1. "어디 한 번, 비단이라도 깔아보라니까?"

고운 용모와 도성 내 처녀들의 공인된 롤모델이었던 인엽(정유미 분)은 도도함과 고고함이 도를 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캐릭터. 잔칫집에 가는 길목에서 때아닌 황소의 등장으로 무명(오지호)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진 인엽은 노비인 그를 천대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하지만 노비계에서도 1인자에 가까운 무명은 눈빛에서부터 기싸움까지 결단코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인엽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자신에게 업히기 싫다는 인엽을 향해 "그럼, 뭐 바닥에 비단이라도 깔아드릴까요?"라고 빈정대는 노비 무명과 "어디 한 번, 비단이라도 깔아보라니까?"라며 맞대응하는 인엽의 대립각은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나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하녀들 ⓒ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하녀들 ⓒ 드라마하우스 & 코너스톤


2. "아씨도 이제 노빕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하녀들'은 하루아침에 꽃규수에서 하녀로 몰락하게 된 인엽의 비극적인 운명사를 다루는 만큼 극적인 스토리로 몰입도를 배가 시킬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인엽은 눈보라를 헤치는 피투성이의 발과 온몸이 밧줄로 포박된다. 그녀를 향해 나지막이 현실을 알려주는 무명의 모습은 갑작스레 뒤바뀐 두 사람의 신분차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포인트 장면이 될 것이다.

'하녀들'은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트렌드 사극으로 엇갈려 버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로맨스다. 12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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