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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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피노키오' 정체 드러난 이종석, 박신혜와 관계는?

기사입력 2014.12.10 23:19 / 기사수정 2014.12.10 23:19

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박신혜-이종석-윤균상 ⓒ SBS 방송화면
피노키오' 박신혜-이종석-윤균상 ⓒ SBS 방송화면


▲ 피노키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박신혜와 이종석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MSC가 기재명(윤균상 분)의 교통사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을 찍으려던 MSC의 최인하(박신혜)와 서범조(김영광)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기재명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사고 후 기재명은 아이를 구한 뒤 아이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그는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그리고 MSC는 이 모습을 단독으로 보도해 시청률 상승이라는 큰 수확을 거두어냈다.

최인하는 단독 취재에 무척이나 기뻐하며 기재명의 인터뷰를 따기 위해 열을 올렸다. 그녀는 기재명에게 다가가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고, 기재명은 최인하를 눈여겨보며 그녀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그는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13년전 사망한 기호상(정인기)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아버지 기호상의 결백을 주장해 순식간에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MSC는 시청률의 탄력을 이어 가기 위해 더 자극적인 미담을 찾기 시작했고, 기재명의 폭력적인 과거는 덮고 그의 선행과 일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결국 MSC의 언론 보도를 본 사람들은 기재명의 패션과 모습을 따라하며, 그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반면, 최달포는 기재명이 사람들의 시선을 받자 걱정스러운 느낌에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황교동(이필모)이 "심증이 아닌 물증을 찾으라"라고 조언하자 형이 문덕수와 그의 동료들을 해쳤다는 물증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이어 기재명을 찾아간 최달포는 그에게 기호상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던 공장장 문덕수를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기재명은 최달포의 질문에 그를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최달포의 유도 질문에 넘어가 문덕수가 사망한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답변을 하고 말아 최달포의 불안감을 점점 확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반면 최인하와 함께 기재명의 인터뷰를 촬영한 촬영기사는 기재명이 과거 송차옥(진경)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껄끄러워했다. 특히 그는 방송국에 모습을 드러내는 기재명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기재명이 송차옥의 특강 팜플렛을 가지고 가자 혹시나 송차옥을 해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불안감에 떨었다.

결국 그는 최인하에게 과거 송차옥이 기재명에게 어떤 인터뷰를 했었는지를 밝혀 그녀에게 충격을 안겨줬고, 최인하는 엄마 송차옥이 기재명의 가족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사실과 삼촌 최달포의 운동화가 기재명의 동생 기하명의 사고 장소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달포의 진짜 정체가 기하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최인하가 최달포 앞에서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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