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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생애 첫 골글' 박석민 "감독님, 심한 믿음 고마워요"

기사입력 2014.12.09 17:34 / 기사수정 2014.12.09 17:35

나유리 기자
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석민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박석민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 데뷔 이후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박석민은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송광민(한화) 등 다른 후보들을 물리치고 황금장갑의 영애를 안았다.

올 시즌 110경기에 출전한 박석민은 112안타 27홈런 72타점 타율 3할1푼5리로 리그 장타율 5위, 홈런 공동 8위, 타율 25위에 올랐다. 특히 소속팀 삼성이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두배로 누렸다.

162표를 얻으며 득표율 50.5%를 기록한 박석민은 "부모님,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린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삼성 그룹에도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변함없는 믿음으로, 너무 심한 믿음을 보여주신 류중일 감독님께도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칭스태프와 모교 은사들에게도 두루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박석민은 "좋은 지도자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다.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제 옆에서 고생한 우리 아내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아이들도 밝게 자라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항상 밝고 건강하고 예의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진솔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골든글러브 3루수 후보는 수비 출전 85경기 이상, 타율 2할9푼 이상, 규정타석 이상의 선정기준을 거쳐 총 4명의 후보가 선출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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