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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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 "월화극 1위? 시청자 수준 높아져"

기사입력 2014.12.09 14: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진혁이 '오만과 편견'이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진혁은 9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가 시작하기 한 달 전에 감독님이 센 드라마들과 붙어서 대진운이 좋지 않다고 얘기한 적 있다"고 입을 열었다.

최진혁은 "그래도 결론은 상대방이 한석규고, 노다메니 지면 본전이라는 것이었다. 편하게 임하자고 했다. 시청률이 하나의 잣대가 됐는데 1위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대본도 좋고 선배님, 후배님들. 감독님이 너무 잘 표현해 주신다"고 말했다.

최진혁은 "'오만과 편견'은 어려운 드라마이다. 시청자 수준이 높아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도 다음 대본을 봐도 예측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인터넷에서 예측해 놓은 것들을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많은 분들이 미드(미국드라마)를 좋아하듯 우리 드라마도 좋아해줄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봐주는거 같다. 메디컬, 로코 등과 차별화 된 맛을 보여주는 것 같아 신나고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최민수, 최진혁, 백진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작품성을 토대로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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