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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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아직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없다"

기사입력 2014.12.08 14:31 / 기사수정 2014.12.08 14:36

김형민 기자
홍명보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홍명보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특별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8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공식석상이었다.

이번에는 감독이 아닌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돌아왔다. 홍명보 전 감독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장학재단이 13일 개최하는 자선경기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 감독은 "저희 자선경기는 한 해동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우리 사회에 기부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축구인들이 함께 하고 팬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자신의 미래 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지 여부는 모른다"면서 "제가 필요하다거나 저 개인도 책임감, 부담감을 벗어나 좋아하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세부적으로는 지도자와 행정가 두 분야 모두 가능성을 열어뒀다. 어느것 가릴 것 없이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지금 마음 상태는 잔잔한 호수와 같다. 별도 보이고 달도 보인다. 대표팀 감독을 하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제가 또다시 한국축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 또 어떻게 잘 할 수 있을 지 보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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