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밀러 ⓒ AFPBBNews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밀러 쟁탈전'의 승자는 양키스였다. 뉴욕 양키스가 앤드류 밀러(29)와 '빅딜'에 계약을 마쳤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 선수인 밀러와 4년 총액 3600만 달러(약 40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밀러와 양키스가 합의한 3500만 달러는 지난 2011년 라파엘 소리아노가 양키스 이적 당시 받았던 3500만 달러를 넘는 불펜 투수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 보스턴과 볼티모어에서 뛰면서 62⅓이닝 동안 5승 5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한 '특급 좌완' 밀러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다.
가장 막판까지 양키스와 경합한 팀은 역시 불펜 보강이 필요한 LA 다저스다. 당초 다저스의 우세가 현지에서 점쳐졌으나 양키스는 역대 중간 계투 최고 금액을 안기며 밀러 획득에 성공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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