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2
연예

[이주의 신곡] 겨울 맞은 가요계, 캐럴 가고 시즌송 몰려 온다

기사입력 2014.12.06 00:48 / 기사수정 2014.12.07 12:4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매 계절마다 그 계절에 어울리는 시즌송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12월,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시즌송을 만나볼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살짝 마음이 들뜨는 12월, 설렘을 자아내는 벨소리와 풍성한 사운드로 가득찬 시즌송들은 겨울을 만끽하게 한다.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겨울 시즌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몇 년전부터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시즌송 발표는 기획사 브랜드 마케팅과 음원차트 파급력까지 여러가지 효과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팬 서비스다.

올 한해 음원차트를 장악했던 씨스타를 비롯해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까지. 스타쉽 아티스트 14명이 윈터러브송 'LOVE IS YOU(러브 이즈 유)'를 발표했다.

'LOVE IS YOU' 첫눈 내리는 날에 만나게 될 연인에 대한 기대감을 따뜻하게 표현해낸 노래로,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스타쉽의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대세 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 패밀리들도 프로젝트 싱글 'Brand New Year Vol.3 - Brand New Day'를 발표했다.

'Brand New Day'는 버벌진트, 산이, 태완, 범키의 그룹 트로이까지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각자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데뷔를 치루지 않은 숨겨진 실력파 신인들도 대거 참여해 패밀리 앨범의 의미를 더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도 3일 캐럴송 '러브 크리스마스(Love Christmas)'를 발표했다. '러브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 예쁜 추억과 사랑을 만들어 가는 연인들의 풋풋하고 예쁜 모습을 담아냈다. 이 곡은 무엇보다 징글벨로 잘 알려져 있는 제임스 피어폰트의 'One Horse Open Sleigh'를 재해석해 만들어 익숙함을 줬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속속들이 발표되는 패밀리 음원에 대해 "신인 홍보 기회 및 수익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의미가 크다. 음악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앞으로 더욱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로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력파 솔로 가수들도 감미로운 겨울 시즌송으로 돌아왔다. 성시경은 3일 스페셜 앨범 'Winter Wonderland' 발매 전 선공개곡 '잊지 말기로 해'를 공개했다.

이 곡은 앞서 기존 김현철과 장필순 작사 작곡에 이문세와 이소라 등 유명가수들에 의해 불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2014년 '잊지 말기로 해'는 감성 보컬 성시경과 권진아의 신선한 만남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성시경만의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표현과 권진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감미로운 하모니를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떠오르는 여성 보컬 손승연은 4일 겨울 시즌송 '첫눈이 온다구요'를 선보였다. 재즈 풍 편곡으로 연말의 설레는 분위기를 진하게 표현했다. 특히 지난 1986년 가수 이정석이 발표했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비교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은 5일 싱글음원 '싱숭생숭(SsSs)'을 깜짝 발표해 의외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은 각자 개성있는 랩과 보컬로, 대화를 주고 받는 듯 호흡을 맞춘다. 특히 연말 분위기 속에서 솔로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재치 있게 표현 가사로 공감을 자아낸다.

다이나믹듀오와 박정현의 '싱숭생숭'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다이나믹듀오+박정현 콘서트 '그 해, 겨울'에서 무대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