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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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시청률 상승, 6%대 재진입

기사입력 2014.12.02 07:28

김승현 기자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가 이제훈을 의심했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가 이제훈을 의심했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비밀의 문'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6.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4%)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6%대로 재진입하며 기지개를 켜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이선(이제훈)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는 이선과 정치를 의논하며 "이 애비는 너에게 차곡차곡 그간 쌓아둔 업적을 넘겨주고, 너는 그 업적을 넘겨받아서 보완하고 발전시켜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또한 그 업적과 함께 권좌가 이 애비에서 너에게, 너에게서 네 아들놈인 산이에게로 아름답게 승계되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애비의 마지막 바람이다"라고 부탁했다. 이선 역시 "소자 정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옵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영조는 채제공에게 "얘기를 하면 늘 '노력을 하겠다' 하는데 과인은 도무지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어"라며 이선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영조는 "원손을 세손으로 책봉해서 제 아들놈이 자신을 이을 후계자라는 책임감을 심어주면 그때는 좀 다를까"라며 상심했고, 채제공은 "지금 당장 '원손을 세손으로 책봉하겠다' 하시면 노론의 반발이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영조는 "시간을 갖고 방도를 모색해보게"라며 이산(이도현)을 왕세손으로 책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은 10.3%,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는 4.8%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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