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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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최다 배출팀 되나

기사입력 2014.11.30 11:21 / 기사수정 2014.11.30 11:2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4시즌 개인타이틀 부문을 휩쓸며 '집안 잔치'를 벌인 넥센 히어로즈가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 최다 배출 기쁨까지 누릴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 4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페넌트레이스 개인 타이틀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등록됐다.

투수 부문에는 삼성 밴덴헐크와 넥센 밴헤켄, 소사, 손승락, 한현희 등 타이틀 홀더 5명과 LG 봉중근까지 6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포수 부문은 삼성 이지영, NC 김태군, 두산 양의지 등3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삼성 채태인과 홈런과 타점 2관왕의 넥센 박병호, NC 테임즈, LG 정성훈, SK 박정권, 출루율 1위 김태균 등 6개 구단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박병호는 2012년 이후3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테임즈는 사상 첫 외국인선수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2루수에서는 타격3관왕(타율, 최다안타, 득점)에 오르며 MVP를 수상한 넥센 서건창과 삼성 나바로, 두산 오재원, KIA 안치홍이 경쟁한다. 삼성 박석민과 넥센 김민성, 롯데 황재균, 한화 송광민 등 4명이 3루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겨루며, 도루 1위의 삼성 김상수와 장타율 1위인 넥센 강정호, SK 김성현이 유격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3개의 골든글러브가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은 총 9개 구단의 걸출한 타자들이 포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는 삼성 박한이, 최형우, 넥센 유한준, 이택근, NC 나성범, LG 박용택, 이병규(7), SK 김강민, 두산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롯데 손아섭, 한화 피에, 그리고 보호선수 20인외 지명선수로 kt에 이적한 이대형까지 총14명이다. 지명타자에서는 삼성 이승엽과 두산 홍성흔, KIA 나지완이 각축을 벌인다. 

구단별로는 올 시즌 10개 부문에서 개인 타이틀을 휩쓴 넥센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우승팀 삼성은9명으로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넥센은 지난해에도 박병호(1루수)와 강정호(유격수), 손승락(투수)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2012년에도 강정호와 박병호, 서건창(2루수)이 황금장갑을 차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팀이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직행과 정규시즌 2위라는 기록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넥센은 개인타이틀 15개 중 10개를 휩쓸며 ‘집안 잔치’를 벌였다. 골든글러브에서도 총 10명이 후보에 오르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 최다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2월1일 오전10시부터 5일 오후5시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12월9일 오후4시5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신관3층)에서 거행되며, KBS-2TV와 인터넷NAVER, DAUM을 통해 생중계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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