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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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 5연패로 몰아…흥국생명 역전승

기사입력 2014.11.29 18:48 / 기사수정 2014.11.29 18:48

임지연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 선수단이 경기 후 기뻐하고 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 선수단이 경기 후 기뻐하고 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5연패에 몰며 3연승을 질주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6-24)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3연승을 질주, 시즌전적 7승4패(승점 22)를 만들며 2위 OK저축은행(8승3패, 승점 22)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승 뒤 5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중요할때마다 터진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가져오며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1세트 3-2에서 곽승석의 서브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고,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19-19로 맞선 상황 터진 곽승석의 서브에이스로 앞서가는 점수를 마련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이 된 3세트 대한항공은 반격에 나선 우리카드의 공세에 밀려 끌려갔지만, 주포 산체를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우리카드를 추격했다. 끝내 듀스 승부까지 끌고간 대한항공은 강민웅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양쪽 날개 산체스(26득점)와 신영수(15득점)가 좋은 활약을 했고 곽승석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8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0-25, 20-25, 25-23, 25-20, 15-13)로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먼저 2세트를 내준 GS 칼텍스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주포 루크의 활약을 앞세워 반전드라마를 완성했다. ‘루키’ 이재영도 16득점을 올리며 제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GS칼텍스는 3세트를 내주면서 흐름을 뺏겼고 4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승점 1을 추가 1경기를 덜치른 KGC인삼공사(승점 7)을 밀어내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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