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7
사회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방사능으로 구운 이것은?

기사입력 2014.11.28 19:49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 NASA Astronauts 트위터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 NASA Astronauts 트위터


▲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인의 음식을 책임지는 비키 클로리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약 400km 상공에 떠있는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을 공개했다.

추수감사절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미국 최대의 명절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해 명절 당일 오븐에 구운 칠면조를 먹는다.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으로 이 칠면조가 등장한 것이다.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은 우주인들의 만찬을 위해 ‘공수된’ 칠면조 요리는 오븐에 굽는 전통적인 조리법을 대신해 방사능 빛으로 조리한 것이다. 우주선 내 박테리아균에 노출될 것을 우려하여 방사능 빛에 구웠다.

전통적으로 칠면조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 크랜베리 소스 디저트와 건조된 고구마, 콩 등은 건조·저온 보관된 상태로 함께 전해져 먹음직한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이 만들어졌다.

우주정거장 추수감사절 특식과 관련, 클로리스는 "ISS 우주인들은 하루 평균 약 1.8kg 정도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발사 1년 여 전부터 우주인들과도 충분한 논의를 통해 그들 식성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ISS 내에는 총 6명의 우주인이 머물고 있으며, 얼마 전 미국인 테리 버츠(46)와 이탈리아의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37), 러시아의 앤톤 슈카플레로프(42)가 소유즈 TMA-15M를 타고 무사히 ISS에 진입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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