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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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 마감 임박...SK, 집토끼 단속 얼마나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4.11.25 13:21 / 기사수정 2014.11.25 13: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마감이 임박하고 있다. 최다 5명이 FA(자유계약) 자격을 행사한 SK 와이번스는 집토끼 단속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올시즌을 5위로 마감한 SK는 시즌 후 사령탑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로 다음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SK의 이번 겨울 최대 과제는 ‘집토끼 단속’이다. 최다 19명이 FA 시장에 나선 가운데 SK는 삼성과 함께 가장 많은 내부 FA 5명을 보유했다.

팀의 '간판타자' 최정을 비롯해 외야수 김강민, 조동화 내야수 나주환 투수 이재영이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에 필요한 선수들로 평가되는 만큼 SK는 내부 FA를 최대한 눌러 앉히겠다는 계획이다. 새 사령탑 김용희 감독 역시 “FA 선수와 같이 가는 게 당연히 좋다. 잡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원소속구단 우선협상마감이 48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계약을 완료한 선수는 없다. SK는 전날(24일) 최정을 비롯한 내부 FA 5명 모두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단과 선수들은 서로가 생각하는 구체적인 액수 등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A의 계약의 핵심인 최정과는 큰 틀에서 이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최정은 26일 다시 만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외에 선수들과는 의견 차이가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내부 FA를 최대한 잡겠다”는 SK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SK는 이날과 내일 5명과 모두 만나 협상에 돌입한다. SK 관계자는 “일단은 내부 FA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조건이 크게 어긋날 경우는 어쩔 수 없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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