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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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ML 도전' 가네코 영입전 돌입

기사입력 2014.11.23 11:04 / 기사수정 2014.11.23 11:05

나유리 기자
ⓒ 오릭스 버팔로스
ⓒ 오릭스 버팔로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시 되는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1)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도 가네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데일리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요코하마가 가네코 영입에 나섰다. 마쓰자카를 영입하지 못해 아낀 금액을 과감히 '배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투수 보강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가네코에 관심이 있음을 정식으로 인정했다. 

특히 요코하마가 8시즌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일본리그에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 영입에 실패한 것도 가네코에 대한 '러브콜'의 시발점이 됐다. 오릭스의 나카하타 감독은 구단 측에 수차례 투수력 강화를 요청하고 있었으나 마쓰자카가 요코하마가 아닌 소프트뱅크를 행선지로 결정하면서 헛심을 썼다.

최고 변수는 가네코의 미국 진출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지 않았으나 가네코는 현재 에이전트를 선임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1983년생인 우완 투수 가네코는 2007년 오릭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8~2011시즌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쌓았으며 지난해 22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1을 마크했고, 올 시즌에는 191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8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통산 90승을 돌파한 가네코는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로 2관왕에 이어 사와무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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