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00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72년 간 단 10일만 쉬어…생전인터뷰 뭉클

기사입력 2014.11.22 13:27 / 기사수정 2014.11.22 13:27

조재용 기자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 BBC 캡처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 BBC 캡처


▲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94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소식을 스리랑카 일간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은 무려 72년간 갈페이스 호텔의 도어맨으로 활동했다. 72년 간 쉰 날은 단 10일 정도로 알려졌다.

갈페이스 호텔의 단골 중엔 히로히토 일왕,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자와할랄 네루 전 인도 총리, 영국 여왕이 되기 전의 엘리자베스 공주 등 유명인사도 있다.

쿠탄은 지난 2010년 AFP통신에 "일을 오래 하다보니 전 세계 단골 고객을 대부분 기억할 수 있게 됐다"며 "그들에게 인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쿠탄의 시신은 19일 힌두교식으로 화장됐다. 호텔의 종업원과 고객들은 1분 동안 묵념을 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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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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