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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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는 사랑' 작가 "우리 드라마, 불륜 아닌 아름다운 멜로"

기사입력 2014.11.19 14:56 / 기사수정 2014.11.19 14:56

'일리 있는 사랑' 김도우 작가. 김한준 기자
'일리 있는 사랑' 김도우 작가.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리 있는 사랑'의 김도우 작가가 드라마의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 작가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작가는 "색다른 멜로 드라마를 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 물리적으로 보면 부적절한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을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내면 오히려 색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로맨틱 코미디 멜로드라마에 방점이 찍혔다.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여주인공 일리 캐릭터에도 그 점이 담겨 있다. 무슨 짓을 해도 밉지 않은 소녀, 혹은 여자를 만들고자 했는데 일리의 이름과 직업 자체가 그런 특성을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열풍을 일으켰던 김도우 작가와 드라마 '연애시대'를 통해 마니아를 양산했던 한지승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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