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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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하이수현, 10대 음원파워 '달라도 너무 달라'

기사입력 2014.11.18 15:57 / 기사수정 2014.11.18 16:06

정희서 기자
하이 수현이 주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 YG
하이 수현이 주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 YG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각각 이하이, 악동뮤지션이란 이름으로 차트를 장악해왔던 무서운 10대들이 뭉치니 그 시너지 효과는 상당했다. 하이수현은 다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MC몽, 에픽하이 등 선배 가수들을 누른 채 8개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의 11월 2주차(11월 10일~11월 16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가 1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엠넷,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 8개 주간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나는 달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소녀가 각자의 독특한 보이스를 담은 듀엣 곡으로 요즘 가장 핫한 바비의 피처링은 재미요소를 가미했다. 소울풀한 음색의 이하이와 청량한 보컬의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목소리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는 에픽하이의 '스포일러', 위너의 '공허해' 등을 작곡한 YG 전속 프로듀서 P.K와 태양의 '눈,코,입' 등에 참여한 Rebecca Johnson이 작곡을 맡았고, 이하이의 ‘1,2,3,4’를 작사한 마스타 우와 '나는 달라' 피처링에 참여한 바비가 작사를 담당해 완성했다.

발매 첫주 차트를 석권했던 MC몽은 하이수현의 기세에 주춤, 1단계 하락한 2위에 머물렀다. MC몽은 타이틀곡 '내가그리웠니'를 비롯해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간', '죽을만큼 아파서 part.2', '마음 단단히 먹어', '도망가자', '고장난 선풍기' 등 다수의 수록곡을 여전히 주간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다소 차트 성적과 네티즌의 반응이 온도차가 있는 가운데 MC몽의 차트 롱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감성 발라드곡  '광화문에서'로 홀로서기에 나선 규현은 발매 직후 차트 6위의 성적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다. 규현의 '광화문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했다. 규현은 특유의 담담한 보이스와 가창력을 뽐내며 애틋한 이별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에픽하이는 발매한지 3주가 지났음에도 '헤픈엔딩'(5위), '본 헤이터'(10위), 스포일러'(23위), '또 싸워'(49위) 등 여전히 수록곡 다수를 상위권에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한해 '짧은 치마','단발머리' 등을 연속 히트하며 대세 걸그룹에 등극한 AOA는 신곡 '사뿐사뿐'으로 16위에 안착했다. 정규 3집으로 돌아온 10cm는 선공개곡 '쓰담쓰담'을 통해 차트 22위에 진입했다.

한편 엠넷에서는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에 이어 AOA의 '사뿐 사뿐'이 2위에 올랐다.  MC몽은 바통을 이어 받아 '내가 그리웠니', '내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에서도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MC몽은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 가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앨범 다수 곡이 차트 상위에 올라 끊이지 않는 논란과 관심을 증명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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