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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녀의 탄생' 주상욱·한예슬, 복수극이 달달하다니

기사입력 2014.11.16 00:38 / 기사수정 2014.11.16 00:38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에게 반했다. ⓒ SBS 방송화면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한예슬에게 반했다. ⓒ SBS 방송화면


▲ 미녀의 탄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주상욱이 한예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정겨운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사랑을 깨닫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5회에서는 사라(한예슬 분)와 한태희(주상욱)가 의기투합해 이강준(정겨운)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라와 한태희는 이강준과 교채연(왕지혜)의 결혼식을 막지 못했지만, 그들이 신혼여행을 떠난 사이 치밀한 복수 계획을 준비했다. 사라는 과거 사금란(하재숙)으로 살 때 알게 된 이강준네 식구들의 약점을 이용해 발칙한 복수를 시작했다.

사라는 이강준(정겨운)의 집에 코트를 찾으러 갔고, 맛있는 음식으로 시댁 식구들의 환심을 샀다. 사라는 시댁 식구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 집안을 샅샅이 뒤졌고, 시어머니 고동순(김영애)의 불륜 증거를 시아버지 이정식(한진희)의 휴대폰으로 전송했다. 

곧장 집으로 달려온 이정식은 고동순에게 화를 냈고, 이때 사라는 코트에 들어있던 차용증을 꺼냈다. 이정식은 이진영(강경헌)이 자신의 차를 담보로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강준과 교채연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집안 분위기는 싸늘했다. 사라는 새로운 음식을 준비해 다시 나타났고, 이진영과 이민영(진예솔)을 곧 개업하는 레스토랑에서 일 시키겠다고 말해 이정식의 화가 풀리게 만들었다.

교채연은 사라가 식구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이강준은 집으로 돌아가는 사라를 붙잡았고, 사라는 '살인자 남편. 강철 싸대기'라고 생각하며 이강준의 뺨을 때렸다.

이강준은 "우리 집에 드나들려는 이유가 뭐냐고"라고 물었고, 사라는 "이강준, 교채연 두 사람 이혼하게 만들 거예요. 3주 만에요. 피할 수 있으면 피해가세요"라고 경고했다. 사라는 돌아선 채 '두 사람 불륜 알고 내가 죽기까지 딱 3주 걸렸죠. 너희들도 당해봐. 가정이 깨지는 고통을 느껴보라고'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라와 한태희의 복수 계획은 술술 풀렸지만, 사라는 "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잃어버렸어요"라며 슬퍼했다. 사라는 한태희에게 손수 만든 초콜릿을 건넸고, "선생님이 걱정돼요. 사랑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리고 그동안 속아왔다는 걸 알았을 때 고통이 어떤지 전 알거든요. 그런 고통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라고 고백했다.

한태희는 살뜰하게 챙겨주는 사라를 바라보며 "왜 예뻐 보이는 거지. 나 왜 이래"라고 미묘하게 달라진 감정을 느꼈다. 특히 한태희가 사라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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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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