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 로고 ⓒ AFC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올 시즌 아시아무대에서 맹활약한 선수에게 시상되는 2014 AFC 올해의 선수 남녀후보가 공개됐다. 여기에 한국 선수는 없다.
AFC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올해의 선수상 남자 후보들을 발표했다.
남자부 후보에는 나시르 알 샴라니(알 힐랄), 이스마일 아흐메드(알 아인), 칼판 이브라힘(알 사드) 등 모두 중동 선수들로 채워졌다. 여자부에서는 미야미 아야(오카야마 유노고 벨레), 호주의 카타리나 고리(캔자스시티FC), 일본의 나오미 가와스미(시애틀 레인FC)가 호명됐다.
이로써 올해 한국 선수가 아시아 최고의 별이 되는 장면은 볼 수 없게 됐다. 한국 선수가 후보에 들지 않은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2년에는 당시 울산 현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이근호(알 자이시)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2013년에는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수상자가 되지는 못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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