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이스 쟁탈전에 첼시도 가세했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 쟁탈전에 첼시도 가세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스의 뒤를 쫓는 첼시의 행보를 전했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로이스의 행보에 주변 관심이 많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를 끝까지 지킨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을 비롯하 FC바르셀로나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첼시까지 추가됐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의 이적에 2,550만 유로(한화 346억 원)를 수용 조건으로 걸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과 첼시 측은 그 이상의 금액도 충분히 지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추가로 첼시는 안드레 쉬얼레를 협상안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 쉬얼레는 지난해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무리뉴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최근에는 독일 대표팀에서 부상이 발견돼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번 협상안은 쉬얼레에게도 나쁠 것이 없다는 것이 영국 현지의 반응이다. 첼시에서 어려운 주전 경쟁을 뒤로 하고 자국 독일 무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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