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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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드래곤 vs 타이거, 사생결단 4강 결정전

기사입력 2014.11.11 16:55 / 기사수정 2014.11.11 16:58

김승현 기자
주먹이 운다 ⓒ XTM
주먹이 운다 ⓒ XTM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주먹이 운다'의 두 라이벌 팀, 팀 드래곤과 팀 타이거가 4강 멤버를 결정하는 사생결단 승부를 펼친다.

11일 방송되는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용쟁호투' 9회는 4강 진출자 결정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도전자들의 모습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4강 결정전의 열기를 담는다.

총 3경기로 펼쳐질 4강 결정전은 경우의 수에 따라 어느 한 팀이 전멸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승부처로, 우승을 갈망하며 수련해 온 도전자들이 넘어야 할 우승의 문턱이 될 것으로 관심을 끈다.

지난 8회에서 서두원 감독이 이끄는 팀 드래곤은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과 '동체시력킹' 서동수, '액션키드' 홍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남의철 감독의 팀 타이거를 제압했다. 그 결과, 팀 타이거의 에이스인 '인간청소기' 최종찬의 체력을 모두 소진시키며 특급 활약을 펼친 팀 드래곤의 홍성민이 와일드카드로 4강에 직행했고, 팀 타이거의 '촌구석 몬스터' 유강설은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생존한 도전자 중에서 홍성민을 제외한 6명은 운명을 건 4강 결정전에 나선다. 도전자들은 "압도적인 승부로 상대 팀을 모두 탈락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 드래곤은 강력한 파워와 정확한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오른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 꽃미남 외모와 강렬한 킥, 그리고 지난 방송에서 선보인 강력한 근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권민석의 플레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탁월한 동체시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서동수가 그 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100% 실력을 보여줄지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팀 타이거에서는 34세의 나이에 낮에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밤에 땀 흘려 운동하며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최종찬이 다시 한 번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두운 과거를 잊고 종합격투기 도전으로 건강함을 되찾아 가고 있는 최홍준, 엘리트 유도선수 출신으로 화려한 그라운드 기술을 자랑하는 김영환의 패기 넘치는 승부도 이목을 끈다.

'주먹이 운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성용 CP는 "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도전자들이 시청자의 예상을 깨는 반전 명승부를 펼친다. 각자 최고를 목표로 물러설 수 없는 이유를 가진 만큼, 경기에 담긴 도전자들의 진심이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먹이 운다' 4강 결정전은 11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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