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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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준우승 이승환 "회한과 절망, PD 원망" 농담

기사입력 2014.11.09 00:39 / 기사수정 2014.11.09 00:4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히든싱어3' 이승환이 후일담을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왕중왕전 전쟁의 서막 편에서는 원조 가수들의 맹훈련 영상과 출연 가수들이 후일담을 털어놓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환 편의 4라운드이자 아름다운 기적을 낳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가 다시 공개되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이승환은 "녹화 이후 방송이 연예인의 건강을 헤치는데도 웃으면서 질문하는게 놀랍다"며 제작진에게 농담을 건네며 프로그램의 중압감을 털어놨다.

이어 "방송 이후 새카맣게 타들어갔다"면서 4라운드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환은 "김영관의 노래를 듣고는 미치겠다는 생각을 했다. 괄약근이 조여지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회한과 절망의 나날이었다. '히든싱어' 조승욱 PD를 원망했다"고 농담을 건넨 뒤 "김영관을 통해 내 숨은 곡이 재조명돼 기뻤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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