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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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커쇼, '최고 좌완' 상징인 '워렌 스판 상' 수상

기사입력 2014.11.07 10:59

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년 연속 '워렌 스판 상'을 수상했다.

워렌 스판 상 선정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2014년도 수상자로 커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워렌 스판 상이란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좌완 통산 최다 승 기록을 보유한 워렌 스판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승수와 탈삼진, 평균자책점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승(21승)-평균자책점 1위(1.77)를 차지했다. 탈삼진은 7위(239개)였지만 좌완투수 중에서는 단연 1위. 9이닝당 탈삼진은 리그 최다인 10.85개다.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4년 동안 3차례나 이 상을 석권했다.

커쇼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나뿐만 아니라 나를 도와준 동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판은 전설적인 경력을 지닌 대선수다. 이 상을 통해 그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트로피를 모셔둘 공간이 더 필요한 커쇼다. 그는 올해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베이스볼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직 발표 전인 내셔널리그 MVP와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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